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클래식 특강과 오디오북 이벤트를 진행하며, 10월에는 8일부터 11일까지 사람책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7·18일 열리는 'Easy & Happy 클래식 감상' 인문학 특강은 김정옥 경성대 평생교육원 주임강사가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을 통해 심신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여행과 같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특강은 참가자에게 클래식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디오북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달 12일까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오디오북 이벤트'를 시행한다. 행사기간 오디오북을 가장 많이 청취한 참가자에게 상품을 지급한다. 1등(1명) 10만 원, 2등(2명) 5만 원, 3등(3명) 3만 원을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순위에 들지 못한 참가자 역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상품권을 40명에게 지급한다.

내달 8·10·11일에는 '사람책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사람책'이란 각계각층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직접 책이 돼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나누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선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람책 문화행사 주제는 '대학생활과 외로움'이다. 사람책 행사는 경성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성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rary.ks.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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