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유목초 교육교류 사업
11월까지 역사·문화수업

창원 유목초등학교는 10일 체육관에서 몽골초청 교사 환영회를 열었다.

유목초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에 선정돼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교육 교류 양국 교사가 학교에 3개월간 머물며 전공 교과, 자국어·문화 이해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학교·지역 활동에 참여하며 소통한다.

이날 환영식에서 학생들은 직접 만든 꽃 목걸이를 몽골 초청 교사에게 전달하고, 전교생이 몽골어로 환영 노래를 불렀다.

유목초에 파견된 몽골 교사는 체육과 미술 과목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로 11월 27일까지 머무르며 학생들에게 몽골 역사와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번 사업이 파견 초청교사는 물론 유목초 교사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복례 교장은 "이번 몽골교사 초청사업도 이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목초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세계로 뻗어가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창원 유목초등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몽골 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목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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