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에 적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참신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 플랫폼, '스마트시티 1번가'를 열었다. 스마트시티 1번가는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스마트시티 1번가'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라는 에코델타시티의 기본구상 아래, 도시 계획부터 조성,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이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물·환경·교통·안전·에너지·생활 등에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도시다.

수자원공사는 공식 누리집(www.smartcity1st.com)을 통해 에코델타시티에 도입될 생활편의 서비스, 민간기업의 사업제안, 학계 연구제안 등을 공모한다.

오는 15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스마트시티 1번가' 체험관도 운영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에코델타시티에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스마트시티 1번가'로 수렴된 아이디어와 제안은 일반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기본 계획(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스마트시티 1번가는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국가 전략프로젝트이자, 미래도시의 첫 번째 실증모델을 만드는 데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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