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추석을 앞두고 도선 운항 실태와 안전시설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선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뤄진다.

시는 12~14일 관내 영세도선인 송양도호(마산합포구 송·양도↔고현), 실리호(마산합포구 실리도↔원전), 잠도호(진해구 잠도↔속천)에 대한 선박안전 운항, 승선자 명부 작성, 구명조끼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도선을 운영하는 각 마을 어촌계장에게 과적·과승 행위 금지, 안전장비 관리 철저, 운항시간 준수, 도선과 선착장 주변 쾌적한 환경 유지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당부한다.

시는 평소 섬사람들 안전한 교통수단 확보를 꾀하고자 '영세 도선 손실보조금 지원 사업'을 펼쳐 적자로 운항이 어려운 도선사업자를 지원하고 분기마다 운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박중현 해양항만과장은 "정기 점검은 물론 수시 확인으로 섬사람과 귀성객이 안전하게 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