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11일 오전 11시 남해대학 운동장에서 항공정비실습동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도의원, 홍덕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심종채 항공정비과 신설 추진 단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내빈 격려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0180911010251.jpeg
▲ 11일 남해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항공정비실습동 기공식 모습./남해대학 제공

남해대학은 2019년 3월 항공정비과 신설을 앞두고 항공정비실습동 건립을 추진했다.

오는 12월 말 완공되는 지상 1층 규모의 항공정비실습동 내에는 △기체종합정비실습실 △엔진정비실습실 △계기전자실습실이 들어선다.

그리고 내년 6월까지 2개 층을 증축하는 2단계 사업을 거쳐 실습동이 완공될 계획이다.

남해대학은 항공정비실습동이 완공되면 1차로 총 예산 37억 원을 투입해 산업체와 동일한 실습현장 구축으로 항공정비사 면허취득이 가능한 교육현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덕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남해대학은 앞으로 국·공립대학 최고의 글로벌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항공정비과(45명) 신설을 승인받아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