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급 도쿄올림픽 최종선발

마산대학교 복싱부 이희섭(-52㎏급)이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희섭은 5~9일 김해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2차 선발전 -52㎏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행을 확정지었다.이희섭은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으나 이후 대회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산대 복싱부는 선발전에 앞서 열린 제50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도 금 3, 은 2, 동 2개를 따내며 단체종합 1위에 올랐다. (사)대한복싱협회와 경남복싱협회, 김해시복싱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마산대 복싱부 김우빈(-49㎏), 신규철(-64㎏), 김대희(-81㎏)는 체급별 1위를 차지했다. 정광선(-64㎏), 서희우(-75㎏)는 은메달, 김무영(-60㎏), 김평중(-69㎏)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김호상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마산대 복싱부는 매서운 주먹을 과시했다.

김호상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내달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 사기 진작도 할 겸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분위기를 살려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입상, 경남 체육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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