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페이스페인팅 등 다양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이 어린이들 현장 견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마산회원구 북성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25명, 사림어린이집 5-6세반 어린이 40명, 진해 냉천중학교(특수학교) 학생 11명, 봉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 70명이 창원사격장을 찾았다.

이들은 안내요원 6명과 함께 사격경기 단체관람, 사격장 견학 및 문화 이벤트 존 포토 키오스크(즉석인화),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방문한 대회 9일 차(10일), 창원 국제사격장에서는 50m 소총 3자세 남자 주니어부, 25m 남자 속사권총 결선 경기가 진행됐다.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의 권위 있는 대회다. 세계 최고 사격 선수들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16일 동안 열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91개 국 4255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학생) 경기관람 및 사격장 견학 등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국제대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개최도시인 창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솔자로 참여했던 북성초 이경석 교사는 “세계적인 대회가 창원에서 열린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대회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는 이번 관람으로 사격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사격 유망주가 나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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