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을 4일 앞둔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는 올림픽 종목 두 개가 메달 색깔을 가린다. 스키트와 50m 소총 3자세가 경기를 치른다.

시작은 스키트 남자 주니어·여자 시니어 2일 차 경기. 1일 차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주니어에 고근오(경기세원고), 김민수(달서공고), 변재성(용인흥덕고)이, 여자 시니어에 곽유현(국군체육부대), 김민지(창원시청), 손혜경(대구시설공단)이 나섰다. 오전 8시 30분~낮 12시 50분 본선을 마치는 스키트 파이널은 오후 2시 45분(남자 주니어)과 오후 4시(여자 시니어)에 열린다.

오전 9시~오후 4시에는 10m 러닝타깃 혼합 남·여 경기가 모두 열린다. 10m 러닝타깃 혼합은 표적이 좌우로 2m 이동하지만 표적 출현이 불규칙적이다. 완주 20발, 속주 20발 모두 40발을 발사한다. 비올림픽 종목으로 결선은 따로 없고 메달 매치로 대체 진행한다. 준결선은 본선 1·4위와 2·3위가 각각 따로 진행하고 나서 승리한 선수끼리 금메달, 동메달 결정전을 진행한다.

10m 러닝타깃 혼합 시니어 부문에는 남자 정유진(청주시청), 조세종(국군체육부대), 곽용빈(광양시청)과 여자 권지은(단국대), 이주현(중앙대), 임경아(락커룸코리아)가 나선다. 주니어 부문에는 남자 이하연(선사고)이 홀로 출전한다. 북한에서도 남자부 권광일, 조영철, 박명원과 여자부 한철심, 백옥심, 리지예가 출전, 관심을 끌 전망이다.

50m 소총 3자세 여자 주니어도 우승자를 가린다. 오전 9시~11시 45분 본선을 거쳐 낮 12시 45분 파이널 무대를 여는 50m 소총 3자세에는 김수린(화성시청), 노윤아(기업은행), 박다혜(한국체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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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희성 감독

이 밖에 타깃스프린트 남·여 전 부문과 25m 권총 완사·속사, 300m 소총3자세 여자 시니어, 25m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시니어 부문은 공식 훈련을 시작, 대회 후반부를 달굴 예정이다.

/정리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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