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째 열어
선정도서 4권 등…학생 출제위원

창원시 마산제일여자중학교는 7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 도전 골든벨'을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 행사인 마산제일여중 독서 골든벨은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4권과 수업시간에 암송한 시 9편 중에서 문제가 출제됐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과제로 제시된 4권의 책 중에서 1~2권을 선택해 단어를 활용해 짧은 글짓기를 하고, 직접 출제위원이 돼 골든벨 예상문제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누는 활동을 했다.

또 책을 읽은 후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에세이나 감상화·만화 등으로 표현하는 마지막 과정을 거치면서 한 권의 책을 내면화하도록 했다.

이날 독서 골든벨 행사는 반별로 대표 5명을 뽑아 3개 학년 21개 반에서 총 105명이 2차전에 출전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1차전 단체전에 반을 대표해 참가했다.

치열한 경합 속에 3학년 박지윤 학생이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의 주인공이 챙긴 세 가지 물건인 '물·약·돈'을 정확하게 적어 골든벨 대상을 차지했다. 학급 대상은 2학년 7반이 선정됐다. 

창원 마산제일여중이 지난 7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서 도전 골든벨'을 열었다. /마산제일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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