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사진)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융합원) 원장이 한국산학융합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

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기관인 전국 13개 산학융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산학융합원 간 상호 협력과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창원국가산단, 전남 대불국가산단 등 전국 13개 지구에 27개 대학과 2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에는 10일 현재 한국산업기술대를 비롯해 충북대·전남대·경상대·제주대 등 27개 대학(59개 학과) 학생 9200여 명이 산학융합지구 내 산학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산학캠퍼스는 대학과 함께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기업부설연구소와 산단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교과 과정, 노동자 평생학습, 중소기업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산학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배 원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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