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에 4대악 척결을 표방하는 여성시민운동단체가 생겼다.

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도지부 창녕군지회(회장 강영숙)는 지난 5일 부곡허브농원 아로마빌리지에서 성 폭력,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4대 폭력을 추방하고,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주는 여성시민운동단체를 창립했다.

20180910010121.jpeg
▲ 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도지부 창녕군지회(회장 강영숙)는 지난 5일 부곡허브농원 아로마빌리지에서 성 폭력,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4대 폭력을 추방하고,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주는 여성시민운동단체를 창립했다. /창녕군

이 단체는 창녕의 여성시민운동단체로는 최초여서 군민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도지부 창녕군지회는 이날 여성시민운동단체 결성과 함께 읍면 지역회장,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 임원들에게 공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고취하고자 창립총회와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송학 해피맘 세계부인회 경남지부장과 경남지역 시군 센터장, 한정우 창녕군수와 부인 김유정 여사, 엄용수 국회의원 부인 오춘경 여사,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 부인 손숙희 여사를 비롯한 해피맘 창녕지역 14개 읍면 회장·운영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임원 워크숍에서는 김송학 경남지부장이 '해피맘 역할'을 설명하고, 부곡온천병원 상임이사인 석순용 정치학 박사가 '조직 구성의 이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조직 방향성, 구성 요체, 운영 방법, 사업 계획 등 세부적인 요강을 밝혔다.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창녕군지회 임원들에게 위촉장과 임명장 전수 등 창립기념식이 이어졌다.

강영숙(한국뇌졸중연구 장학재단·부곡온천병원 이사장) 창녕군 지회장은 "30여 년간 장애인들과 동고동락해 왔던 봉사 인생 경험을 토대로 4대악을 척결하고 행복한 여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4대악을 근절하고 여성들이 행복해지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를 위해 해피맘 창녕군지회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김송학 경남지부장은 격려사에서 "건강한 여성, 건강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창녕군지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4대악 척결 범국민운동본부'로 시작된 (사)해피맘 세계부인회는 성 폭력,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은 물론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추방하고자 (사)해피맘 세계부인회로 명칭을 개정한 여성시민운동 단체다. 여성의 행복이 가정과 나라와 세계가 행복해지는 기틀을 만들고자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를 손잡아 주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