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와 한국지엠 협력사가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와 업무 협약식을 하고 쉐보레 판매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지엠과 한국지엠 협력사들이 쉐보레 볼트 EV·이쿼녹스·말리부·스파크를 전시하고, 차량 구매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에게 모형 키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차량 1000대가 팔릴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차량 1대씩을 기증하는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캠페인의 하나로 인천시에 스파크를 전달했으며, 인천시는 구매 서약서를 한국지엠에 전달했다.

20180909010296.jpeg
▲ 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정관계 인사와 경제단체장과 한국지엠과 한국지엠 협력사 대표가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와 쉐보레 판매증대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하고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유필우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회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한국지엠

업무 협약식에는 스티브 키퍼(Steve Kiefer) GM 글로벌 구매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조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 마르시오 루콘(Marcio Lucon) 한국지엠 구매 부사장 등 한국지엠 경영진과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박남춘 인천시장·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한국지엠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 협력사는 최고 품질의 부품을 생산해 한국지엠과 전 세계 GM 공장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판촉 이벤트로 한국지엠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며 "풀사이즈 SUV와 픽업 트럭, 볼트 EV와 같은 GM의 전략적인 프로그램에 부품을 공급하는 많은 협력업체가 인천시에 있다"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협력업체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지엠은 계속해서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부품사와 협력할 것이다. 이는 협력업체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은 "한국지엠 협신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지엠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GM이 국내에서 지속 경영 결정을 내리는 데 이바지했다"며 "협신회의 판촉 행사는 송도·시흥·구미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앞으로도 회원사들은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협력사 모임인 협신회는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4개 권역(인천, 경기, 대구·경북, 부산·경남)으로 나누고,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 해당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수 판매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펴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