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O인 조성진 부회장이 오스트리아 ZKW를 첫 방문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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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최근 인수한 오스트리아 ZWX의 새 로고.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있는 ZKW 본사를 찾았다. ZKW가 LG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고 격려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 CFO 정도현 사장,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 등 경영진 10여 명과 현지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전자 경영진은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과 LG전자 비전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비젤버그는 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을 둔 자율경영과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LG의 일등 DNA를 바탕으로 새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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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CEO(부회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있는 ZKW 본사를 방문해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 200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비젤버그는 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ZKW는 이날 LG전자와의 새로운 출발을 뜻하는 차원에서 레드 컬러의 새 로고도 발표했다. 현지 임직원도 새 비전과 청사진을 환영했다.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 ZKW CEO는 "LG와 함께 공정과 신뢰를 바탕에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ZKW는 1938년 창립한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로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와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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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이 지난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젤버그(Wieselburg)에 있는 ZKW 생산라인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자율경영과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LG의 일등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4월 이사회를 거쳐 ZKW 지분 70%를 7억 7000만 유로(약 1조 10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지난달 3일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와 차별화한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으로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LG전자는 ZKW가 개발하는 레이저 스캐닝 헤드램프와 1000 픽셀 이상 고해상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 차세대 혁신 제품에 투자를 강화해 미래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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