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7일 군민체육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18개 마을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문화공동체마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에서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연 형식으로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합천읍 창동권역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난타, 밴드, 합창 순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는데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색다르게 대양면 안금 마을에서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바투카다'라는 브라질 악기로 공연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마을주민은 "문화공동체 마을 강좌를 통해 문화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마을에 활기가 돌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공동체마을 사업은 주민 대다수의 관심과 협력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러한 문화 활동이 마을의 공동체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군민들의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공동체마을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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