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양산시 갑·사진)이 자유한국당 새 경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도당은 지난 7일 오후 5시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윤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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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10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겸손한 자세로 도민들과 당원들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소통하고 함께하는 한국당으로 거듭나고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민심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겠다"며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도당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와 함께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확대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등 경남도 현안에 대해서도 소통과 당력을 집중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위원장은 1964년 양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듀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석사)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청에서 근무한 바 있다.

또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현재 당 수석대변인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1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경남도청에서는 열리는 한국당 경남도당과 경남도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날 협의회는 김경수 도지사, 도청 간부들과 내년 경남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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