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피지컬 코치로 브라질에서 하파엘 카베나기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내년 시즌 종료때까지 역할을 하게 된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경남은 한달간 하파엘 피지컬 코치를 임시 초빙해 당시 재활중이던 말컹을 비롯해 경남 선수들의 부상회복을 맡겼더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경남은 올 시즌 종료 때까지 하파엘 피지컬 코치에게 선수단 부상 회복 훈련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 시즌 초 영입된 호성원 피지컬 코치는 부상 재활 업무에서 벗어나 육상 선수출신 답게 5m 순발력 강화 등 근육 강화에 집중하면서 두 피지컬 코치간 역할분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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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경남FC에서 피지컬 코치로 일할 때의 하페엘 카베나기 코치. / 정성인 기자

하파엘 피지컬 코치는 FEFISA 대학교 피지컬교육학과 CEFE-UNIFESP 의학대학교 운동처방의학을 전공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와 이탈리아 페세카라 피지컬 코치를 거쳐 최근까지 브라질 이투아누FC에서 수석 피지컬 코치를 맡았다.

또한 6월 월드컵 휴식기 동안 브라질로 건너가 재활을 한 말컹의 부상과 컨디션 관리를 도와준 이가 바로 하파엘 피지컬 코치다. 그리고 7월 한 달간 경남의 클럽하우스에서 같이 생활하며 말컹과 최재수의 부상 회복에 가장 큰 효과를 보며 경남이 하파엘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는 배경이 되었다.

하파엘 피지컬 코치는 "7월 한 달간 선수들과 같이 생활해서 한국 생활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경남이 K리그1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 및 체력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팀 합류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의 입단을 환영하며,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 및 체력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하파엘 피지컬 코치를 영입한 경남은 선수단의 부상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남은 오는 9월 16일(일) 오후 2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8라운드 전남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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