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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 할머니 울린 '황제 진종오의 미소'

김옥희 씨 사격장 찾아 진종오 응원
"8등에서 1등…고맙고 자랑스럽다"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2018년 09월 07일 금요일

창원에 사는 김옥희(80) 씨는 진종오의 금메달에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결선경기에서 연장전(shoot-off) 끝에 체르노우소프(러시아)를 누르고 진종오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김 씨는 휠체어를 타고 진종오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맙다, 축하한다는 말만 연신 쏟아내면서.

진종오(왼쪽)가 6일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위를 확정한 후 관중석에서 내려온 김옥희 할머니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아들이 미는 휠체어를 타고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은 김 씨는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냐"며 "8등서 1등을 해 너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장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평소에도 스포츠, 특히 진종오를 좋아했다는 김 씨는 "진종오가 나온다는 말에 아들을 졸라 일부러 경기를 보러 왔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상황을 기자에게 물어보고는 금메달만 8개라는 말에 "그럼 대한민국이 1등인 거냐? 이보다 더 감사할 게 없다. 감사합니다"라며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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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 정성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프로축구, 프로농구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미디어, IT, 첨단과학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주로 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는 위에 있고요, 블로그는 http://digilog4u.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