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9월 8일'소비촉진 행사

합천군이 7년째 9월 8일을 '국밥데이'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국밥데이'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려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만들었다. 군은 구팔(9월 8일)이라는 숫자 발음이 국밥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해 매년 9월 8일을 '국밥데이'로 지정해 국밥 먹기를 장려하는 등 홍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행사를 앞두고 6일 합천시장을 찾은 문준희 군수는 추석 성수품을 장만하러 나온 군민들과 함께 물가를 확인하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서민 대표 음식인 국밥 한 그릇을 함께 먹으며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문 군수는 "국밥데이에 관내 유관 기관을 포함한 많은 군민 여러분들이 동참하고 있어 열기가 뜨겁다. 합천 농·축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추석명절 맞이 합천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

합천군 직원들이 함께 국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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