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신기하다!"

경남의 '꿈나무'들이 6일 경남도의회를 찾았다. 창원한들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은 이날 열린 제3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방청석에서 지켜봤다.

김지수 의장 대신 사회를 본 김진부 부의장은 학생들을 비롯해 방청하는 이들을 소개하며 환영했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도 '도정 질문' 답변을 하면서 "오늘 한들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의회에 와서 더 기운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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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한들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이 6일 경남도의회 제3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방청석에서 지켜보며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이날 학생들은 입법·행정·사법 등 삼권분립을 배우는 교육과정인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현장수업 차원에서 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민규 군은 "도정 질문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고, 생각보다 많은 분이 모여서 회의하는 걸 처음 알게됐다"며 "텔레비전에서만 봤던 박 교육감을 실제로 봐 신기했다"고 말했다.

강다민 양도 "실제 회의하는 것도 보고, 박종훈 교육감님과 김경수 지사님 얼굴을 봐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경남을 더 밝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도의회'를 표방하고 있는 경남도의회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주요 시설 둘러보기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도의회 운영과 주요 의안 처리절차 설명 듣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견학 신청은 견학일 이틀 전까지 하면 된다. 단, 휴일 또는 본회의가 개의 중일 때는 견학 할 수 없다. 문의는 도의회 사무처 055-211-7063으로 하면 된다.

이 밖에도 도의회는 '모의의회'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9월 중으로 김해 진례중학교 등 5개 학교 179명이 모여 의장 선출, 조례안 심사 등을 하며 의회 민주주의를 몸소 배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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