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경남도 등 17개 시도와 함께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6일 대전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이어지는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열어온 국내 최대 지역행사로 올해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혁신·포용에 기반을 둔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주도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 및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행사의 중심 축은 '균형마당', '혁신마당', '정책마당' 3가지로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 주민 삶을 변화시킨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균형발전시대의 과제와 미래를 모색한다.

경남도는 '혁신적인 경남, 하늘을 나는 기분'을 주제로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항공산업 주요 7개국 도약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국가전략"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17개 시도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담았다. 지역의 노력에 정부는 강력한 지방분권으로 응답하고 중앙집권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바꿔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격려사에서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전략 선포에 이어 이 사업을 구체화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분권·혁신·포용이라는 기조 아래 지역이 자기 결정권을 갖고 지역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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