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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금메달 진종오·한승우·이대명 기자회견

"남자권총 세계최고 증명 맘껏 축하 나누고 싶어"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입력 : 2018-09-06 18:14:59 목     노출 : 2018-09-06 18:26:00 목

권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6일 진종오-한승우-이대명이 조를 이뤄 10m 공기권총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종목 개인전에서 진종오 금, 이대명 동메달을 합작해냈다.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진종오는 믹스드존에서 "결선 출발을 8위로 하다보니 '아 또 이렇게 무너지는가' 실망도 했지만 실수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차분히 경기를 운영한 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들 세 선수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소감을 말해달라.

한승우 "50m, 10m 단체전 우승해서 뿌듯하다. 개인전은 한편으로 아쉽지만 선후배들이 메달을 지켜줘서 기분이 좋다."

진종오(이하 진) "아시안게임 때 좋은 성적 못내서 욕도 많이 먹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세계선수권은 4년 주기이다보니 이번이 내게 마지막 대회가 아닐까 싶어 힘들게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 얻어 기쁘다. 오늘만은 총 쏘는 것 생각 안 하고 마음껏 축하하고 싶다. 내일은 또 선수로 돌아오겠다."

이대명(이하 이) "개인전도 개인전이지만 단체전 금메달 땄다는 게 기분 좋다. 우리나라에서 공기권총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다.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슬럼프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로 깨끗이 씻어내 감사하다."

-오늘 같은 결과는 처음이지 싶은데 진종오 큰 점수 차로 벌어진 것 뒤집은 소감은?

진 "결선 초반 휘청일 때 러시아 선수가 너무 잘 쏘더라. 저 선수 오늘 절대 못 이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이건 운이 따랐다. 개인전이지만 남자 권총이 세계 최고라는 걸 함께 확인시켜줘서 고맙다.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 눈물이 울컥 났던 것 같다. 축하 나누고 싶다."

-오전 본선 보니 힘들 때 총을 내려두고 뭔가 중얼거리면서 주문을 외우는 듯 하더라. 뭐라고 했나?

진 "어제 연습까지는 정말 컨디션이 좋았는데 본선부터 힘들게 경기가 풀리더라. 초반부터 너무 어렵게 가니까 단체전에 민폐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 이 한 발 때문에 입상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간절하게 주문했다. 이 한발이 내 평생 후회할 한 발이 돼서는 안된다고 다짐했다."

-오늘 우승의 비결은?

이 "대한민국이 사격 강국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종오 형이 기준치를 너무 많이 높여놔서 그렇다. 후배가 웬만큼 잘해서는 표도 안 나더라. 후배들 기준치가 점점 높아지면서 한국 선수 전체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아 종오 형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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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인 기자

    • 정성인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프로축구, 프로농구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미디어, IT, 첨단과학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주로 하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소는 위에 있고요, 블로그는 http://digilog4u.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