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가 마이스(MICE) 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 벡스코(대표 함정오)와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마이스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신입생에 4년 전액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기별 100만 원의 생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6일 영산대와 벡스코는 부구욱 총장, 함정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엘리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마이스 산업 우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수·현장실무전문가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이 현장 실무교육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산학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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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벡스코, 마이스 산업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영산대는 협약을 계기로 '(가칭)글로벌 마이스 비즈 스쿨(Global MICE Biz School)'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계 초일류 전시컨벤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 사관학교'인 프로그램에는 2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호텔관광학부 내 특화된 학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 자격은 영어 토익 800점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어학 실력을 가진 고졸 수험생으로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영산대 '마이스 사관학교'에 입학하면 다양한 특전을 준다.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등록금 면제와 함께 학기별 10명에게 100만 원씩 생활 장학금, 기숙사 우선 입주권을 제공한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 해외대학 연수, 국내·해외 기업 인턴십 등의 경험도 할 수 있다. 전공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하고, 전시기획전공·컨벤션전공·이벤트 기획전공 등 개인별 전문분야를 특화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부구욱 총장은 "벡스코와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또는 해외 전시컨벤션 산업 분야에 진출 가능한 엘리트 인재를 길러내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학생은 마이스 산업 분야 이론과 함께 벡스코 현장실무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교육해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전문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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