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창원 3·15아트센터 공연
창원문화재단 추석맞이 기획
15일 연극 〈나와 할아버지〉도

창원문화재단이 한가위를 맞아 가족 관객을 노린 기획 공연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홍진영·송소희 사랑해孝 콘서트'와 15일 오후 3시·7시, 16일 오후 3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치르는 배우 진선규·이희준 주연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 총 두 편이다.

콘서트 공연은 창원문화재단 10주년 기념 명품 기획 공연 다섯 번째 무대다. 가수 홍진영, 국악인 송소희, 소리꾼 고영열, 국악인 고금성, 국악단체 '공감'이 꾸민다.

국악인 송소희. /창원문화재단

홍진영 대표곡, 고금성 트로트 메들리, 송소희 경기민요, 고영열 판소리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지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재단 엄선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순수예술 분야 공연 활성화를 목적으로 치르는 엄선시리즈는 지난 7월 '무용열전'을 선보인 바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 출연하는 배우 진선규는 진해 출신이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할을 소화해 지난해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작품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13년 초연 작품이다. 극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구성했다. 진선규와 이희준 역시 극단 단원이다. 통속극을 쓰고 싶은 극작가 준희가 할아버지 옛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가족의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다.

진선규가 할아버지 역할을 맡고, 이희준이 준희 역을 맡는다. 배우 서예화는 할머니 역할로 출연한다.

가수 홍진영. /창원문화재단

재단은 두 공연을 모두 예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더불어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배우자 포함),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50% 할인을 받는다. 만 13세에서 24세 이하 청소년·대학생은 30% 할인, 단체 30인 이상 예매는 20% 할인을 받는다.

'사랑해孝 콘서트' 관람료 V석 6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3만 5000원.

문의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팀(055-719-7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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