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봉사 10년의 결과물을 엮은 의미 있는 도서인 <文이랑 책이랑 글이랑> 출판기념회가 13일 오전 11시 채움 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진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이문희 저자가 작은도서관에서 소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써온 글 모음이다. 저자는 10년을 이어온 글쓰기 모임 '문이와 함께'부터 고전을 읽고 싶어 하던 회원들 모임인 '고독한 엄마', 다른 도서관 소모임을 거들다가 사람이 좋아 계속 참여하던 '동그리미', 이사 와서 다시 도서관을 세우며 꾸린 독서모임 '지성부킹'까지 4개의 독서모임을 해왔다.

매주 모여 글쓰는 모임부터 매월 책을 읽고 나눔을 하는 모임도 있다. 고전 읽기, 신간읽기, 동화, 그림책 등 모임마다 선정하는 책들 특징이 있다.

가장 오래된 '文이와 함께'에서는 <가락지>, <위대한 스승, 남명 조식> 두 권의 그림책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저자의 다른 그림책 <벼방귀 피시식~>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그림책은 지구온난화에 관한 책이다. 식물들도 방귀를 뀌고 그 방귀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발한 이야기다.

그림은 다수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던 박미숙 화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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