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전문의용소방대 신설
심리상담사·복지사 11명 구성

통영소방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전문의용소방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행 소방 역량은 화재예방과 대응에만 집중돼 피해 복구분야는 취약한 실정이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있지만 화재나 물질적 분야에 한해 운영되고, 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적 피해지원은 하지 않는다.

통영소방서는 이 같은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민에 대한 정서적 지지기능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 사회복지전문의용소방대(대장 김경선)를 새로 조직했다.

사회복지전문의용소방대가 만들어진 데는 김경선 대장의 역할이 컸다. 김 대장이 직접 뜻을 전달했고, 마침 새로운 전문의용소방대 신설을 고민하던 통영소방서는 김 대장의 의견을 수용했다. 소방대에는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지원활동도 벌인다.

통영 사회복지전문의용소방대가 3일 다온지역아동센터서 미술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통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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