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가 이달부터 '여권 무료 보내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재방문이 어려운 창원시민 중 장애인(1~6급), 임산부, 만 80세 이상 노인, 거동불편자다.
신청자는 신분증이나 장애인 등록증, 산모수첩, 장기요양인정서 또는 질병 치료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고 여권 신청 시 등기 배송 신청서에 여권을 받기 원하는 장소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이리하면 등기배송료 부담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진해구는 이 외에도 오후 6~10시까지 여권발급 등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해구민 중 개명신고자에게 여권 재발급 안내문 발송, 국제면허증 발급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추진 중이다.
강우대 진해구 민원지적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 이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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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