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3일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위탁수행하고 있다. 바리스타양성과정(결혼이민자대상), 바리스타양성과정(일반), 코디지도사양성과정, 치매관리사 양성과정 등 총 4개의 직업훈련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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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 개강식

이에 앞서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8월 6일부터 19일간 참여자를 모집해 144명의 신청자 중 2차 면접을 통해 64명을 최종교육생으로 선발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시는 교육종료 후 수료생들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이 주를 이루는 거제지역 특성상 그동안 여성을 위한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은데다 경제활동비율도 낮은 편이었다"며 "조선업 불황으로 여성 구직수요가 증가해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반영,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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