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기술역량 부문 30곳·신용등급 22곳 선정

한국기업데이터㈜가 4일 오전 10시 30분 창원 풀만앰배서더호텔에서 경남도내 기술역량 우수 기업과 신용등급 우수 기업 50여 개사 대표를 초청해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병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기업데이터 관계자와 도내 기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공기압축기 제조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인증받은 범한산업㈜(대표이사 정영식)·항공기 도어용 비상동력 전달장치 제조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인증받은 ㈜샘코(대표이사 이창우)·차량용 EMI 하네스 제조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인증받은 대호정기㈜(대표이사 신영근)·일체형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체 제조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인증받은 에디슨모터스㈜(대표이사 강영권) 등 30개사였다.

신용등급 인증서는 ㈜대아건설(대표 김진환)·㈜대신네트웍스(대표 김영식) 등 22개 기업이 받았다. 이들 22개사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공공용(조달청 입찰용) 신용평가를 받은 기업 중 우량 등급 인증업체다. 구체적으로 신용평가에서 BBB 이상 등급을 받은 업체 중에서 선정했다. 전체 기업 중 BBB 이상은 10% 이내이고, 특히 A 이상은 4% 이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올해 4월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와 신용평가 우수등급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송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온 경남지역 대표 기업인과의 만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기업데이터가 기술신용평가와 적격신용평가로 지역 우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업보증기금의 신용정보사업부를 분리하고 합쳐 신보·기보·산업은행·중소기업진흥공단·은행연합회 등 5개 정책금융기관과 10개 국내 시중은행이 출자해 2005년 2월 설립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Credit Bureau)이다. 올 8월 말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830만 개의 기업정보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창원을 비롯해 전국 11곳에 지역평가본부를 두고 기술신용평가와 기업신용평가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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