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가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통영경찰서는 지난 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각 과·계장 및 지구대(파출소)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분석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도내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해 경찰서별로 사망사고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통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692건, 사망사고는 12건이었다.

이는 최근 3년(15~17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평균 745건과 비교해 53건(7.1%) 줄었으며, 사망사고도 3년 평균 13건보다 1건(7.7%) 감소했다.

또 올해(1.1~8.31)는 사망사고가 10건 발생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건(10%)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는 작년 459건보다 68건(14.8%) 감소한 39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사망사고 10건 중 보행자 사고 및 65세 이상이 6명으로 60%를 차지했다.

이병진 경찰서장은 "2018년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운전자 및 교통약자(어린이·노인)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각 지구대·파출소별 교통사고 다발지역 거점근무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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