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빠른 삼천포항 전어축체 "내실 다지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햇전어를 맛볼 수 있는 제17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평가보고회가 8월 31일 동서금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축제성과와 문제점 등을 되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7월 25일부터 5일간 열린 올해 전어축제는 폭염과 열대야 탓에 지난해보다 3만 명 정도 감소한 1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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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5일 부터 5일간 열렸던 삼선포 전어축제

또 전어 어획량도 감소해 맨손전어잡기 등 체험행사 일부가 차질을 빚기도 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에서 경남도민, 영남권, 수도권 순으로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프로그램별 만족도 부문에서는 맨손전어잡기와 무료시식회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채롭고 독창적인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발굴·확충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부족 문제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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