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달 31일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 군의 재정살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17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공개하는 제도로 이번에 공개한 재정운용 결과는 2017회계연도 결산기준으로 결산규모와 재정여건 등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으로 작성됐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는 5774억 원으로, 전년대비 808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641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332억 원보다 309억 원이 많은 것으로 신시가지 조성, 국도비 확보 등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방채무는 전년도 2억 7700만 원 대비, 9600만 원이 감소한 1억 8100만 원이며, 주민 1인당 채무액은 7000원으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 채무액 9만 6000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 채무는 상하수도사업소의 정부차입금으로 2019년까지 국비를 보조받아 상환하는 채무로 실제 군비로 상환하는 채무는 없는 상태이다.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자세한 재정공시 결과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령군 기획감사실 예산담당(055-570-2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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