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와 (사)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종판),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영순)이 지난달 31일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입주기업 간담회를 했다.

산단공 경남본부 6층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문 경제부지사를 초청해 창원국가단산 입주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애로 해결점을 함께 찾고자 마련됐다.

이종판 회장은 "창원국가산단은 조성 40년이 넘어 그 경쟁력은 한계에 다다랐다. 기업이 일하기 좋고 청년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또한, 기업의 산업현장 혁신과 스마트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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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와 (사)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종판),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영순)이 지난달 31일 산단공 경남본부 6층 멀티플렉스에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초청 입주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했다. 사진은 간담회 장면. /산단공 경남본부

김영순 회장은 "국가 경제발전 근간인 산단 경쟁력이 악화하고 제조업 쇠락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인들은 한 치 앞을 장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우선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현장을 먼저 이해하고, 상호 협력해 기업이 위기를 잘 넘기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희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우리공단과 정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산업단지 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원국가산단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지정돼 산업인프라와 문화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사업이 추진 예정이다. 중소기업인 기를 살리고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관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와 애로를 듣고 해결하고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역점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 기업인 참여로 사업이 활성화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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