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C 홈경기서 시구

4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삼성 경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찾아온다.

NC는 "프로축구 경남FC의 말컹을 비롯해 선수, 임직원, 마스코트가 야구장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경남을 연고지로 하는 두 구단이 홈경기 입장권 할인 등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은 데 따른 이벤트다.

이날 경기에서는 K리그 득점 선두를 노리는 브라질 출신 말컹이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 경남FC 마스코트 '군함이'는 NC의 명예사원증을 받고 시타자로 나선다. 군함이는 경기 중 NC마스코트 단디·쎄리와 함께 야구팬을 만나는 시간도 가진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다이노스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데 K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경남FC 기운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창원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팀이 지역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는 "NC 다이노스 홈구장을 방문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만들어 지역 내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와 경남FC는 구단 SNS를 통해 특별 대결도 벌인다.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31일~9월15일)를 기념한 모의 사격대회다. NC는 지난달 27일 구창모, 노진혁, 베렛 선수 등이 장난감총으로 사격실력을 겨룬 '공룡배틀' 영상을 구단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남FC에서 NC가 기록한 최고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결이 성사됐다. 결과에 따라 각 구단 홈경기 팬을 위한 선물도 마련됐다. 경남FC가 NC의 최고기록을 깨면 NC가 경남FC 홈경기에 '네네치킨'을 쏜다. NC가 이길 경우에는 경남FC가 NC 홈경기에 '가월돈까스 식사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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