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기업 한자리에…3중 안전체크 시스템 '눈길'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아이 확인 장치 설명회'에 경남지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가온소프트(주)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해 지난달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어린이집 통원 차량과 등·하원 때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적용하는 다양한 아이 확인 장치와 등·하원시스템 등 관련 70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세종시 공무원, 각 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관계자가 설명회에 참석해 전시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가온소프트 직원이 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아이 확인 장치 설명회' 현장에서 부스 방문객에게 제품(아이누리 서비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가온소프트

가온소프트가 선보인 아이누리 서비스는 '3중 안전체크 시스템'으로 구성돼 비접촉근거리통신(NFC) 센서를 차량에 설치해 아이의 승·하차 확인 △운전기사가 차량 내 아이가 모두 하차했는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NFC 센서 태그 △비콘(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무선 센서)으로 어린이집에 등·하원 여부를 자동으로 파악해 실시간으로 원장과 학부모에게 알리는 서비스(카카오톡·SMS)를 제공해 어린이의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는 서비스이다. 또한, 아이누리 서비스는 자동 출결 체크,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서비스, 공지사항, 앨범, 식당, 행사, 원아 수첩, 투약의뢰서, 귀가동의서 등을 앱과 웹으로 서비스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생생한 어린이 활동을 학부모와 소통한다. 이는 방과 후 보육교사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환경 제공 역할도 한다.

가온소프트는 2000년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과 소프트웨어업체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자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은행, 개인 등이 공동 출자한 제3 섹터형 공기업으로 출발했다. 올해 초 경남도가 출자금을 정리하며 현재는 순수 주식회사 사기업으로 전환했다. 도내 대표적인 ICT 기업 중 하나로 주요 사업 분야는 각종 솔루션 개발·제공, ICT 융합 기반 유·무선 통신망 사업, 스마트공장과 기업 ERP 구축, 사회적 약자 지킴이 서비스, 중소기업용 그룹웨어 구축 등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