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브리핑]시군의회 5분 자유발언

김춘석(자유한국당·나 선거구·사진) 창녕군의원은 3일 열린 제255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포따오기 복원사업과 관련해 "따오기 복원에 참여하는 농민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일본 사도섬과 중국 양현 사례를 들면서 "창녕군은 비오톱을 조성하고 있지만 친환경 농법은 고사하고 마늘·양파·벼 경작 시에 제초제를 비롯한 살충제·살균제를 무분별하게 살포하고 있어 잔류농약이 논습지와 우포늪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 통계를 보면 2005년부터 매년 우포늪 수질오염도 측정 결과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논고둥·대칭이·민물새우 등 청정 수질에서 서식하던 어패류가 사라지는 등 생태계 교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일본과 중국은 논습지 조성과 친환경 농법에 참여하는 농가에 일정액을 보상해준다. 창녕군도 우포따오기 복원에 참여하는 농민 보상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우포늪·따오기 기념품 판매, 관람료 수입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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