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 을)·박대출(진주 갑) 의원이 3일 국회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의원 외에도 한국당 이군현(통영·고성)·여상규(사천·남해·하동)·김한표(거제) 의원이 함께한 이날 토론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측은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영남 내륙을 연결하는 국가 주요 고속철도이자 국회에서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추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의원은 "2007년 처음으로 남부내륙선 조기 착공을 요구했던 당사자로서 착공 지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라도 국가균형발전과 서부경남지역 철도서비스 제고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도 "조기 착공이라는 말을 쓰기에도 이제 민망한 상황"이라며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됐던 사업을 다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은 정치권 약속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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