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9월 업황이 8월보다는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올해 들어 6개월 만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가 최근 도내 23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올해 9월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5.0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SBHI는 87.2로 전년 동월보다는 4.8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월보다 2.7p 상승한 87.1이며, 비제조업도 8월보다 8.1p 상승한 87.2였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을, 100 미만이면 그렇지 않을 것임을 전망한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생산(85.6 → 93.6), 내수판매(85.0 → 93.3), 수출(95.2 → 97.7), 영업이익(83.7 → 89.8), 자금사정(82.0 → 90.7), 원자재조달사정(94.1 → 96.2) 등 모든 항목이 8월보다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은 생산설비수준(100.7 → 101.9), 제품재고수준(99.6 → 101.1)이 상승했다. 다만, 고용수준은 98.5 → 97.8로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섬유제품(66.7 → 75.0), '가죽 가방 및 신발'(75.0 → 112.5) 등 9개 업종은 상승했지만 음료(130.0→110.0) 등 8개 업종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식료품 등 5개 업종은 같았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71.4 → 89.3) 등 7개 업종은 상승했지만 운수업(90.0→80.0)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