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경남도민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어 경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크게 높였다.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3명의 농업인과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2명이 상장과 상금 2900만 원을 받았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상은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희망을 품도록 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이 되고자 상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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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영농부문에 사천 박학진(65, 용현면 콩 작목반)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수출농업부문에 심덕순(54, 창녕)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기술개발부문에 배원열(46, 남해)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 지도사(46, 사천)와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진문식 지도사(38, 창녕)가 지도기관 유공공무원부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가 조직화로 농업 성공신화를 이끈 단체에 주는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받은 사천시 용현면 콩 작목반(대표 박학진)은 지난 2013년 콩 작목반을 조직하고 현재 100농가의 회원이 참여하여 논 콩 재배단지 64㏊조성으로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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