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 콩 작목반 박학진(65) 대표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곽영석(46) 지도사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을 수상했다.

농가의 조직화로 농업 성공신화를 이끈 단체에 주는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받은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콩 작목반을 조직하고, 현재 100농가의 회원으로 논 콩 재배단지 64ha를 조성해 쌀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곽 지도사는 사천시 논콩 재배단지 조성을 비롯해 벼 무논점파 재배 확대와 농업인 소득 향상,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세계농업기술상'은 전국 5개 분야 10명이 수상했으며, 경남은 모두 5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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