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 7309억 원(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조 6951억 원, 기금 358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보다 1676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증가 이유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지방세를 포함한 자체수입 증가와 국·도비 사업 발굴로 보조금이 크게 는 것이 한 요인이다.

시는 지난달 말 시 홈페이지에 '2017 회계연도 지방재정운영결과'를 공시했다. 공시항목은 세입과 세출 결산 규모, 부채·채무·채권, 주요 예산 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항목이다.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등 일부 항목은 10월에 공시한다.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시민 관심이 높은 5개 사업은 특수공시 항목으로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시결과에 따르면 공유재산은 토지 등 4684억 원을 취득해 이 중 825억 원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공기업 부채는 2016년 대비 92억 원이 감소해 재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전국 72개 시를 대상으로 한 '2017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전국 1위에 올라 6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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