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장을 맡았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학입학제도 마련을 위해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을 꾸리기로 하고, 박 교육감을 연구단장으로 선임했다.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학교 현장 목소리를 배제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입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해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연구단은 박 교육감을 중심으로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현장 교사 중심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연구단은 앞으로 대입전형 간 적용 비율과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 시기,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 방안, 수능 평가방법 등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새로운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박 교육감은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이 지혜를 모아 최근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른 혼란을 없애고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