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실·무선인터넷 사업 가속

경남도교육청은 모든 초·중학교에 미래형 스마트교실을 구축하고자 미래형 컴퓨터실·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

미래형 컴퓨터실은 서버 1대에 여러 대 학생용 컴퓨터를 연결해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형태다. 도교육청은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컴퓨팅 사고력·논리력 이해로 이어지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교육청은 1차 추가경정 예산에서 26억 원을 확보했다. 하반기 초교 80곳, 중학교 48곳에 미래형 컴퓨터실 구축을 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중학교 211곳에 51억 40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농산어촌 면지역 고교 ICT(정보통신기술) 구축을 위한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이 사업은 상반기에 초교 125곳·고교 9곳에 완료됐고, 하반기에는 초교 163곳, 중학교 99곳, 고교 19곳에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가상 현실·증강 현실 등과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에 수업을 통한 높은 학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미래형 컴퓨터실과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지능정보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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