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의 진학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8일 치러진 제2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28명이 시험에 응시해 12명이 전체 합격하고, 11명이 부분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지난 4월에 치러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지원 청소년 23명 중 19명이 합격해 83%의 높은 합격률을 내는 등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큰 힘이 된 바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교실을 통해 자원봉사자(학습 멘토) 도움을 받아 못 다한 진학의 꿈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교실은 학습멘토 연결, 과목별 수업, 인터넷강의 지원, 학습교재 무료지원, 검정고시 원서 대리접수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대비해 개별 학습 및 과목별 취약점을 점검하는 등 검정고시 합격을 돕고자 스마트교실을 운영한다. 9월 18일 멘토와 멘티 첫 만남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금(오후 3~5시) 주 3회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및 문의는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전화 1388 또는 644-20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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