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대리운전 기사를 태운 미니버스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아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31일 오전 2시 41분께 25인승 미니버스 차량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석전지하차도 입구에 설치된 교통시설물과 충돌했다. 차량에는 운전기사·대리운전 기사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들은 부상자 6명을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마비 증상을 보이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뗐으며, 차량은 30~40㎞의 속도로 달리다 부딪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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