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3곳이 9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거제 양정초등학교는 학교 앞 진입도로 개통이 늦어져 이번에 개교한다. 거제 양정지구 주택 개발로 신설된 양정초교는 40학급·학생 수 948명 규모다.

양정초교 교실·강당·급식소는 이용할 수 있지만, 공사 지연으로 운동장 일부는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거제 2차 아이파크 입주 학생들은 도보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아 주택사업자가 제공하는 통학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경남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추진단은 "거제시에 지속적으로 양정초교 주변 도로 공사 완료를 요구해 9월 1일 개교를 확정했지만 공사기간이 연장되면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조경 공사는 구획을 분리해 학생 안전 조치를 마련하는 등 학습 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립 단설유치원 3곳이 창원과 진주에서 문을 연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진리 7학급 규모(원아 수 130명) '창원진달래 유치원',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8학급 규모(원아 수 180명) '용호유치원', 진주시 장재동 9학급 규모(원아수 166명) '진주누리유치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유치원생이 부족해 학급 구성에 한계가 있는 인근 초교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해 단설 유치원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만 3·4·5세·특수반으로 구성된 단설유치원에서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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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양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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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누리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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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용호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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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진달래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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