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제3회 청소년 바다문화예술 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9월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청소년들이 바다의 중요성을 깨닫고,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문화, 예술(공연), 진로 관련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예술전에서는 바다 글짓기·바다 캐릭터 디자인 부문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입상자 32명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상, 경상남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한다. 바다 캐릭터 디자인분야 입상작은 전시해 행사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문화 분야는 마산 무학여고, 내서여고, 제일고, 통영 충렬여중, 거제 성포중 등 11개 학교 동아리가 밴드, 댄스공연을 펼친다. 경남농아인협회 마산지회 동아리도 참가해 수화노래를 들려 줄 예정이다. 진로직업체험분야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군교육사령부, 수협중앙회, ㈜삼성중공업, ㈜한국코스코, 경남로봇고등학교 등 8개 동이 운영된다.

대형선박 운항 시뮬레이션과 플랜트 건조 과정, 선박의 구명 뗏목 승선 등 학생들이 해양수산 관련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미래 해양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양교실, 해양역사 인물탐방 등 다양한 해양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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