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9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창원형 인구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 100인 타운홀 미팅을 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가 '창원형 인구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전 시민 정책 제안을 받고자 마련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창원시 인구정책 현주소 진단을 주제로 한 제1토론 △창원형 인구정책을 논의하는 제2토론으로 구성됐다. 이들 안건 관련해 참가자 사전 인식조사도 거쳤다. 참석자들은 10개 원탁 테이블에 10명씩 앉아 진행자 안내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숙의 토론으로 정책 제안의 질을 높였다. 시민들은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론회에서 시 인구 문제 현실을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깊이 고민하는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창원형 인구정책 수립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현재 창원시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이루고자 새로운 인구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시민 의견은 새 인구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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