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54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여객터미널에 있던 344t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선박 평행수 처리장치 바지선(PAN AISA)이 속천한 계류상태에서 발전기 시험 가동 중 발전기실 내부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1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해서 기계에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감식을 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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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이 난 진해 속천여객터미널. /창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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