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문화재재단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열린다.

매년 유치 신청을 통해 선정한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는 14년 차 공연이다.

충남 예산, 전북 익산에 이어 유네스코 지정 '음악 창의 도시'이면서 통영 오광대, 남해안 별신굿, 승전무 등 자산을 보유한 통영에서 펼쳐지는 올해 세 번째 무대다.

여는 장은 '새날일출'이다. 한국의집예술단 오고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사회를 맡은 국악인 오정해가 마스코트 수호사자와 재담을 벌이며 무대를 이끈다.

'지역동행' 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유자 김홍종 명인이 이끄는 통영오광대 첫째 마당 '문둥이춤', 국가무형문화재 제82호 남해안 별신굿 보유자 정영만 명인과 남해안별신굿보존회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 무대가 끝나면 '새날마중' 무대를 선보인다. 경상권역 대구 대동권번 마지막 전승자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보유자 권명화 명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교육조교 유지숙 명창, 젊은 서도소리꾼 모임 '소리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끝자락은 '풍류마당'이다. TANZ EDM(탄츠이디엠·대표 김주헌)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고석진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모둠 북 연주를 선보인다. 한국의집예술단 부채춤, 연희단 '샘;도내기' 북청사자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줄타기 명인 권원태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무료. 문의 통영국제음악재단(055-650-0436),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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