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이 창원 출신으로 한국과 일본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7인조 보이그룹 '타겟'(TARGET)이 창원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창원시는 28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허성무 시장과 타겟 멤버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하고, 시 홍보 활동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타겟의 슬찬(리더)·지아이·제스·현·로이·바운·우진은 앞으로 2년 동안 창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7인조 보이 그룹 타겟(TARGET) 창원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28일 오후 창원시청 제3시정회의실에서 열렸다. 타겟 멤버들과 허성무 시장이 보드에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교환하는 이벤트를 하고 그 내용을 들어보이고 있다. /창원시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를 발표하며 국내 무대에 정식 데뷔한 '타겟'은 최근 신곡 '실화냐'로 복귀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도쿄·오사카·삿포로 등으로 이어진 제프(ZEPP·일본 라이브 하우스)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앨범 판매고 4만 장을 기록하면서 일본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타겟 멤버 7명은 모두 창원 출신이다. 이들은 본가가 모두 5분 거리 이내에 있고 학교 친구들일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학원에서 처음 만난 멤버들은 다 같이 합숙을 하며 오랫동안 가수의 꿈을 키웠다.

멤버들은 "우리는 모두 창원 출신인 데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와 팀워크는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며 "누구보다도 창원시 구석구석을 잘 아는 만큼 홍보대사로서 창원을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JSL컴퍼니 이정민 대표는 "타겟의 활동이 창원시가 더욱더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렇게 다재다능한 끼와 재능으로 뭉쳐진 매력적인 7인조 보이 그룹 멤버 모두가 창원 출신인 게 노래 제목처럼 '실화냐'고 되묻고 싶다"며 "타겟과 창원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이돌과 도시가 되려는 목표가 같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서로가 응원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